내일 출근길 10도 아래로 뚝…강원엔 첫 서리

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./뉴스15일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강원도에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다고 기상청이 4일 밝혔다. 전국 곳곳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출근길이 더 쌀쌀해지겠고,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더 낮겠다.

기상청에 따르면, 5~6일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부 높은 산지에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겠다.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. 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~16도, 낮 최고기온은 18~22도로 예보됐다. 6일은 5일보다 더 추워지겠다. 이처럼 갑자기 추워지는 것은 4일까지 전국 곳곳에 내린 비로 대기가 축축한 상태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. 여기에 우리나라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해가 떨어지면 기온이 한층 빠르게 내려간다. 낮과 밤 일교차가 10~15도까지 벌어지는 이유다.

뚝 떨어졌던 기온은 주말이 되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. 7~8일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엔 비가 내리겠다. 완연한 가을 날씨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지겠다. 오는 14일까지 전국에 비 소식 없이 맑겠고, 가끔 구름이 끼겠다. 기온도 최저 10~17도, 최고 20~25도 수준으로 나들이하기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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